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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오-매, 단풍들것네”

시스템 관리자   
https://fusionnow.nfri.re.kr/post/nuclear-fusion/419

 

 

오매, 단풍들것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푸르고 높은 하늘에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가을만큼 기분 좋은 계절이 또 있을까요? ‘오매, 단풍들것네’ 감탄했던 김영랑 시인의 시구처럼 어느 순간 성큼 다가온 가을에 단풍이 더해지면 가을은 ‘완성’이 되죠!

 

그런데 요즘들어 심상치 않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단풍’을 보는 것이 점차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이름도 익숙한 ‘지구온난화’입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허창회 교수팀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의 단풍 시작일과 기온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지구온난화로 인해 한반도에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단풍 시작 시기는 늦여름에서 초가을로 이어지는 시기의 기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 시기의 기온이 과거에 비해 높아지면서 단풍이 물드는 시기도 점차 늦춰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단풍 시작일을 예측해보면 약 35년 뒤인 2050년에는 약 10월 30일 경, 현재보다 열흘 정도 늦은 시기에 단풍을 만나게 됩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기온이 계속 높아지면 한반도에 단풍을 불러오는 온대성 낙엽수가 사라지고 동남아 등에서 볼 수 있는 아열대성 사철나무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일부 고산 지대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에서 단풍을 보는 일이 어려워질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앞으로도 단풍을 보기 위해선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비가 먼저 이루어져야 할텐데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이 관건입니다.

 

IPCC(세계기상기구)가 현재 매장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모두 사용할 경우에 대해 연구한 결과,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8~11도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기온이 올라가면 점차 빙하가 녹아 결국에는 전 세계 해안도시의 대부분은 물속으로 가라앉게 될 것입니다. 화석연료의 고갈 시점을 고려하면 지금으로부터 100~200년 안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니 지구온난화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느낄 수 있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안전하고 풍부한 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를 연구하고, 상용화 시키는 것이 어쩌면 선택이 아닌 인류 생존을 위한 필수인지도 모릅니다.

 

기분 좋은 가을 정취를 문학 속에 남아있는 과거의 유물로 남기기엔 너무 아쉽지 않으신가요?

100년 뒤에도 누군가가 이렇게 감탄하길 기대합니다.

‘오매, 단풍들것네.“ 개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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