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사람들

  • Fusion Media
  • 사람들
사람들의 다른 글

201806.14

차이나는 핵융합 클라스! 2018 찾아가는 강연 1억℃

이하나   
https://fusionnow.nfri.re.kr/post/peoples/819

 이제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자 이벤트로 자리잡은 찾아가는 강연 1억℃가 2018년도의 초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지난 4월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핵융합(연)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차이나는 핵융합 클라스’를 듣고 싶은 신청자를 모집했는데요. 그 중 세 팀을 선정하여 5월~6월에 걸쳐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핵융합 특강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연 신청자를 모집하는 이벤트가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2015년 시즌 1에 이어 벌써 시즌4를 맞이하는 만큼, 많은 학교와 과학동아리에서 핵융합에너지 강연에 대한 관심을 보내주었습니다.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핵융합 강연을 듣기 위한 진솔한 사연도 눈에 띄었는데요. 가지각색 사연과 더불어 재미와 아쉬움이 교차했던 핵융합 특강의 시간, 궁금하시죠?

 

 전국 방방곡곡 어디든 찾아가는 ‘찾아가는 강연 1억℃’, 올해에는 경남 창원, 경기도 양평, 그리고 경주로 핵융합 강연을 기다리는 학생들을 만나러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대표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클라스가 다른 핵융합 강의’를 듣게 된 세 팀을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미래를 밝힐 ‘가로등’을 만나러, 경남 창원 반송중학교

 

 

반송중학교 과학동아리 '가로등' 학생들과 김현석 박사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경남 창원에 위치한 반송중학교입니다. 반송중학교 과학자율동아리 ‘가로등’의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서였죠. 작년에도 찾아가는 강연 1억℃를 신청했었지만, 당첨되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는 하는데요. 이번에는 꼭 강연을 듣고 싶다는 일념으로 약 16여명의 동아리원 전원과 담당 선생님까지 강연을 듣고 싶은 이유를 적은 감동적인 신청 댓글을 달아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특히 학생 대표이자 핵융합 연구원을 꿈꾸는 김단호 학생은 “더 많은 친구들이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매력을 느꼈으면 좋겠고, 핵융합에너지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친구들도 강연을 통해 꼭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반송중학교 과학동아리 ‘가로등’ 친구들을 위해 클라스가 다른 핵융합 강의를 준비해 준 연구원은 ‘마이리틀 NFRI TV 핵융합 편’ 등에 출연하며 핵융합(연)을 대표하는 젊은 과학자로 잘 알려진 KSTAR 연구센터 김현석 박사입니다.

 

 당초 한 시간 정도로 예정되어 있었던 강연이 반송중 학생들이 보여준 높은 관심 덕분에 무려 한 시간 30분 강연으로 연장되었죠. 여기에 학생들의 질문시간은 별개였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많은 학생들을 만나온 김현석 박사도 반송중 학생들의 집중력과 관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현석 박사는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소중한 꿈을 키워가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한 행복이지만, 저는 좋아하는 일로 월급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훌륭한 스승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가는 노력과 센스도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진지하고 열정이 넘쳤던 반송중학교 학생들 덕분에 2018년 찾아가는 강연 1억℃ 첫 강연이 기분 좋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두 번째 행운의 당첨학교는 어디일까요?

 

 

여유와 편안함이 느껴지는 곳, 양평에서 느끼는 놀라운 과학 열기! 양평 양일고등학교

 

양일고등학교 학생들과 이재현 박사(가운데)


 두 번째 당첨학교는 첫 번째 학교인 반송 중학교와 정 반대에 위치한 경기도 양평 소재의 양일 고등학교입니다. 양일고등학교의 서환주 선생님께서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이 많으나, 양평이 시골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과학 관련 특강 기회를 얻기 힘들다”며 안타까운 사연과 함께 강연을 신청해주셨는데요. 국가핵융합연구소가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과학특강을 기다리는 학생들을 만나러 경기도 양평으로 떠났습니다.

 

 과학특강을 기다리는 학생들이 많다는 서환주 선생님의 사연처럼 양일고등학교 강당에는 무려 200여명의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양일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강연을 준비한 연구자는 지난해 학업을 마치고 핵융합(연)에 입소한 막내 과학자 이재현 박사였습니다. 학생들의 ‘형’이자 ‘오빠’ 같은 자세로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강연 뿐 아니라 생생한 멘토링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최고의 선생님이었죠.

 

커다란 학교 강당을 핵융합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가득 채웠다.

 

 많은 인원과 넓은 강연 장소 때문에 자유로운 질문을 하기가 어려웠던 탓에 정해진 질문 시간이 끝난 뒤에도 이재현 박사를 둘러싸고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질문부터 핵융합 연구에 대한 자신의 아이디어 제안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은 뒤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꾸벅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생들 모습에서 이런 시간을 얼마나 기대했는지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회를 통해 과학 정보를 접하고 연구자와 교류할 수 있길 학생들과 같은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습니다.

 

 2018년 찾아가는 강연 1억℃,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당첨학교는 어디일까요?

 

 


역사의 도시를 대표하는 과학기술 교육현장, 경주고등학교

 

강연장을 가득 메운 학생들과 강지성 박사(가운데)

 

 2018년 찾아가는 강연 마지막 당첨의 주인공은 경주고등학교입니다. 물리 교과를 담당하고 계신 김현정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위해 신청해주셨는데요. “거대과학 중 하나인 핵융합을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고, 이 연구 결과들이 각각 다른 분야에도 파생되어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것이라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핵융합 연구진들이 ITER 프로젝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니 학생들도 앞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습니다.”라며 핵융합 연구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담아 사연을 남겨주셨습니다.

유종의 미를 장식하게 된 핵융합(연)의 연구자는 KSTAR 연구센터 강지성 박사입니다. 친근하면서도 특유의 유머가 있는 강연으로 최근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핵융합(연)의 또 다른 젊은 연구자이죠.

 

 당초 50여명 정도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강연을 신청해 준 김현정 선생님도 놀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강연장을 채워주었습니다. 의자와 책상이 모자라, 각자 교실에서 자신의 의자를 들고와 자리를 마련하는 당황스럽지만 기분 좋은 헤프닝도 일어났죠.

 

 강연이 끝난 뒤 기다렸다는 듯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핵융합 연구자가 되려면 무슨 과를 가야되나요?”라는 학생의 질문에 강지성 박사가 “예를 들어 생명공학 쪽처럼 여러분이 딱 들었을 때 확실히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드는 전공이 아니라면 모두 가능합니다.”라고 대답하자 여기저기서 큰 웃음소리가 터졌습니다. “대학 학부는 고등학교 공부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신의 흥미나 적성을 고려해서 학부 공부를 통해 기초를 열심히 쌓은 뒤, 진짜 연구자가 되기 위한 길은 석사에서 시작되는 거죠.” 솔직하고 현실적인 답변이 학생들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강지성 박사의 판단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연구소를 직접 방문하여 한국의 인공태양 KSTAR 장치도 실제로 보고, 연구 모습도 더욱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강연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강연에 집중하는 경주고등학교 학생들


 2018년 찾아가는 강연 1억℃에는 무려 30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해주었습니다. 앞으로 핵융합(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과학자들이 함께하여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는데요. 학생들이 강연을 통해 과학의 꿈을 키운 것처럼 언젠가 이 학생들 중에서도 후배들에게 핵융합의 꿈을 심어 줄 젊은 연구자가 탄생할 수 있겠죠?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청소년들이 더욱 힘차게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핵융합 강연으로 앞으로도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겠습니다. 1억℃의 열정으로 똘똘 뭉친 핵융합 강연! 찾아가는 강연 1억℃는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  좋아요 bg
    2
    좋아요 bg
  •  카카오스토리 공유 bg
    0
    카카오스토리 공유 bg
  •  카카오톡 공유 bg
    0
    카카오톡 공유 bg

댓글 0

현재글의 이전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이미지가 없습니다.
현재글의 이전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이미지가 없습니다.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