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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ITER 건설 10년·KSTAR 완공 10년, ‘인공태양’ 향한 대장정

이하나   
https://fusionnow.nfri.re.kr/post/word/758

핵융합 불모지 한국, 세계 핵융합 연구 퍼스트 무버로 성장
7일 ‘핵융합 기술혁신 국민 보고대회’ 갖고 에너지 꿈 공유

 

ITER 건설 10주년 기념, 꿈의 미래에너지 핵융합기술혁신 국민보고대회가 7일 대전에서 열렸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10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유럽연합 등 세계 핵융합 선진 7개국이 핵융합 발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동으로 개발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ITER 국제기구가 공식 출범했다. 그보다 한달 앞 선  9월에는 한국형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가 착수 12년 만에 완공되며 대한민국의 핵융합 연구 전성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KSTAR와 ITER는 핵융합에너지를 땅 위에서 실현하기 위한 거대 연구시설이다. 특히 KSTAR는 ITER와 동일한 초전도를 사용한 최초의 토카막 핵융합장치로 ITER의 축소 모델로 여겨지며, 세계 핵융합 연구자들은 KSTAR의 실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ITER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지난 10년 간 KSTAR와 ITER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우리나라의 핵융합 연구 성과를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성공적인 ITER 사업 추진을 위해 학계, 산업계, 연구계,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제언을 듣는 ‘핵융합기술혁신 국민보고대회’를 12월 7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핵융합에너지는 국민이 원하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원으로, 새로운 시대 요구에 부합하는 유망한 기술적 대안 중 하나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긴 시간동안 핵융합 연구개발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핵융합 연구계에 대한 굳건한 국민적 믿음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가 향후 핵융합에너지 선도국이 되도록 정부차원의 안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 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핵융합의 불모지에서 젊은 시절 핵융합 연구에 뛰어든 많은 연구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에서 이끈 선배들과 탄탄하게 뒤를 받치고 있는 후배 연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ITER 국제기구 베르나 비고 사무총장이 한국의 연구진 및 국민들에게 축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핵융합 추진경과와 ITER 사업 현황 보고 및 전문가 패널토의로 진행된 ‘핵융합 기술혁신 보고대회’와 ▲중국 핵융합 DEMO 장치 건설 계획과 ITER 기구 근무를 안내한 ‘ITER 건설 10주년 기념’ ▲핵융합과 가속기 기업 협력 사례 및 구매발주, 유망기술을 소개한 ‘핵융합·가속기 중소중견기업 상생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전시와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핵융합·가속기 관계자들과 일반인들에게 핵융합과 가속기 기술을 알리는 장을 마련하였다.

 

 더불어 개회식에서는 ITER 건설사업, 핵융합·가속기 분야 연구개발 및 산업진흥 등을 위한 기반조성에 공헌한 ▲국가핵융합연구소 박수현, 이해찬, 임기학 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황용석 교수 ▲(주)S.F.A 김윤석 부장 ▲(주)효성 김명기 부장 ▲(주)동아하이텍 노성채 대표 ▲한국원자력연구원 송영기 책임연구원 등 8명의 유공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핵융합 유공자 8명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핵융합기술혁신 국민보고대회”

 

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 소장 임무대행은 한국의 핵융합 연구를 위해 헌신한 연구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내 핵융합에너지연구는 2003년부터 주요 핵융합 선도국들과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한 이래, 2007년 KSTAR가 완공되며 분기점을 맞았다. 우리나라는 KSTAR를 통해 초전도 선재 및 대형 초전도 자석 제작 기술, 토카막 정밀 조립 기술 등을 획득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및 세계 최초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정성 제어에 성공했다. 특히 2017년 KSTAR 캠페인을 결과 ITER 초기 운전에 필요한 장시간 플라즈마 경계면 불안전성(ELM) 34초 제어와 장시간운전, 플라즈마 모양과 성능 등 4가지 조건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ITER한국사업단 정기정 단장이 ITER 사업현황을 보고했다. 

 

 세계무대에서 한국 핵융합연구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ITER 한국사업단 정기정 단장의 현황 보고에 따르면 이경수 전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이 2015년 ITER 국제기구 기술총괄 사무차장에 선임 됐으며, 박주식 박사와 양형렬 박사 등 한국 과학자들이 건설본부장 및 핵심시설인 진공용기 개발 총괄을 맡아 ITER 건설을 진두지휘 하고 있다. 또 2016~2017년에는 남궁원 포스텍 명예교수가 ITER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였다. 국내 기업들의 경제적 효과도 창출되었다. 현재까지 ITER 사업에 참여한 110여 국내 기업이 2007년 이후 수주한 부품 제작 납품 건은 102건, 수주액만 5543억 원 규모에 달한다. KSTAR 건설을 통해 최고 수준의 토카막 기술을 확보한 우리나라는 ITER의 핵심 장치인 진공용기 본체 9개 부분 중 2개 제작을 맡고 있다.

 

학계, 산업계, 연구계, 언론계 전문가들이 핵융합 발전을 위한 제언에 나섰다. 

 

 이어 국내 핵융합에너지 연구에 대한 심층점검 및 개선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산학연 전문가 패널토의는 조무현 포스텍 교수를 좌장으로 7명의 전문가들이 핵융합발전을 위한 제언의 시간을 가졌다. 각 패널 별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에스제이전략연구소 김상준 대표이사: 비용편인 분석을 통한 ITER 사업 참여의 당위성 제시 ▲기술과가치 김영모 이사: 핵융합 미래 R&D 대비를 위한 중장기적 시각과 전략적 관점의 연구자세 당부 ▲㈜모비스 대표이사 김지헌 대표 : 핵융합 R&D에 참여하여 성장한 기업체의 목소리 및 지식 공유 ▲서울대학교 나용수 교수 : 인력 양성 및 ITER 근무자 확대를 위한 연구결과 및 제언 ▲매일경제 원호섭 기자 : 중장기 거대과학 연구분야의 홍보, 여론형성 전략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 이용억 부단장 : 핵융합 연구 추진 시 미흡하거나 간과했던 점 공유 ▲ITER 한국사업단 이현곤 기술본부장: ITER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었던 과학기술적 성과.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10주년 기념 발표”

 

ITER 중국사업단 루오 드롱 단장이 중국 내 핵융합 연구 현황과 장치건설 계획을 소계했다.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 10주년 기념 발표 무대는 ITER 중국사업단 루오드롱(Lou Delong) 단장의  중국 내 핵융합 연구 현황 및 향후 장치건설 계획 소개에 이어 ITER 한국사업단이 ITER 기구 근무 안내 및 파견 현황, 채용 지원 계획 등을 발표하며 국내 핵융합 연구자들의 ITER 국제기구 진출을 독려했다.  

 

 먼저 루오드롱 단장은 중국 핵융합장치 ‘이스트(EAST)’를 중심으로 중국의 연구 성과와 핵융합전력생산신증로(CFETR) 건설 추진현황 등 향후 계획과 중국의 에너지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루오드롱에 의하면 중국은 에너지 정책차원에서 원전과 핵융합 연구개발이 하나의 로드맵으로 진행된다. 중국은 올해 7월 EAST가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상태를 101초까지 유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빠른 성과에 대해 루오드롱 단장은 “중국은 에너지와 환경 문제가 심각해 정부에서 원전과 핵융합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인력양성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급격한 산업화가 진행돼 온 중국은 에너지가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원전을 비롯한 핵융합, 신재생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핵융합은 미래 에너지로 연구개발이 많이 필요한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갖고 투자하며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중국의 핵융합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은 연 10억 위안(2000억 원 규모)이 넘는다. ITER에 참여하는 중국 인력은 76명으로 전체 ITER 인원의 10%에 해당한다. 중국은 ITER 사업에서 초전도체 마그네틱 코일 제작과 진공용기 벽체 일부, 전원장치 등 12개의 조달품목을 맡고 있다.

 


“핵융합‧가속기 중소‧중견기업 상생한마당”

 

 행사의 대미는 핵융합‧가속기 연구기관과 중소‧중견기업 간 성과창출 정보를 공유하고 핵융합‧가속기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돕는 ‘핵융합‧가속기 중소‧중견기업 상생한마당’이 장식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014년부터 기술적 유사성이 높은 가속기 분야 연구기관 4곳과 연계하여 핵융합·가속기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관련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상생한마당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올해 4회를 맞은 상생한마당은 국내 기업들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핵융합·가속기 연구기관의 구매발주 품목과 기술이전 유망기술에 대한 상담회를 통해 관련 산업체들의 파급효과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대전지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참석해 핵융합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연구자 멘토링을 진행하며 미래에너지의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또 부대행사장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핵융합 대표 연구성과 10선을 소개하는 스토리라인 전시를 비롯해 ITER사업 홍보부스, 기업 홍보부스, 핵융합‧가속기 연구기관 홍보부스가 마련돼 핵융합의 10년의 역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었다.

 

'핵융합 가속기 중소 중견기업 상생한마당' 전시와 상담이 진행 된 부대행사장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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