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ITER

  • Fusion Story
  • ITER
ITER의 다른 글

201810.24

<2018 ITER국제기구 미디어데이> 세상에서 가장 큰 인공태양이 뜨는 곳, ITER 건설현장을 가다.

이하나   
https://fusionnow.nfri.re.kr/post/iter/856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위치한 대전에서 버스와 비행기를 번갈아 타며 쉬지 않고 가도 무려 18시간 이상이 걸리는 남프랑스 카다라쉬 지역에 위치한 ITER 국제기구.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러시아, 일본, 인도, 유럽, 중국 7개국이 힘을 합쳐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위한 공학적 실증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건설 중인 세상에서 가장 큰 인공태양, ‘ITER’가 떠오를 곳입니다.

 

남프랑스에 위치한 ITER 건설현장. 남프랑스의 마르세유, 니스 등은 아름다운 자연경치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약 60% 공정률 달성을 목전에 둔 ITER는 7개 회원국의 인력과 기술, 예산이 총동원되는 만큼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ITER 국제기구는 ITER 건설을 궁금해하는 전 세계인을 위하여 매년 회원국 언론인들을 위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그들의 취재를 통해 ITER 건설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2018 ITER 국제기구 미디어데이’에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자 4명을 포함하여 약 30여 명의 과학기자들이 ITER 건설현장 취재를 위해 모였습니다. 각국의 언론인들에게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기술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그 현장은 어떻게 보였을까요? 과학기자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던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ITER 국제기구 본부로 가는 길. 한 과학기자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국기가 걸려있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의 저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 매일 도전의 연속, ITER 건설현장

 

 ITER가 건설되고 있는 남프랑스의 카다라쉬 지역은 일 년 365일 중 360일이 화창하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온화한 날씨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지만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언론인들에게 건설현장을 공개한 날은 카다라쉬에서 화창한 날씨보다 더 보기 힘들다는 비 오는 날씨가 당첨되고 말았습니다.

 

 ITER 건설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안전을 위한 보호구 착용은 내외부인을 구별하지 않고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입니다. 안전모와 형광 조끼, 장갑과 부츠, 보호 안경까지 모두 완비한 뒤 건설현장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ITER 본부의 벽면에 걸려있는 'Safaty First' 포스터

 

 ITER 건설현장 투어에는 현재 ITER 건설현장에서 장치의 핵심 중의 핵심인 토카막 조립을 총괄하는 우리나라의 연구자 양형렬 박사가 함께했습니다. 양형렬 박사는 KSTAR 건설 경험과 핵융합 장치에 대한 폭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부터 ITER 건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ITER 건설현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인 것이죠.

 

 PF(폴로이달 필드) 코일이 제작되고 있는 PF 빌딩, 헬륨 냉각 시설, 저온용기 제작 빌딩, 조립빌딩, 토카막 콤플렉스까지 그동안 영상으로만 공개되었던 ITER 건설현장의 핵심 현장들이 차례차례 공개되었습니다.

 

 소개되는 모든 공간이 사람의 능력을 벗어난 듯 거대하고 위용 있는 모습을 자랑하는 가운데,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은 장비는 조립빌딩에 설치되어 있는 SSAT 장치였습니다.

 

조립동에 설치되어 있는 SSAT 장치의 모습

 

 SSAT는 토카막을 구성하는 진공용기, 열차폐체, 초전도자석 등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을 조립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무게 900톤, 23m 크기의 거대 조립장비입니다. 놀라운 것은 이 장비가 바로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단일 장비로는 거의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SSAT의 모습에 많은 사람이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조립빌딩뿐만 아니라 공개되는 모든 장소에는 그 부품 혹은 설비를 완성하기 위하여 가장 최첨단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축구장 60개 넓이와 맞먹는 건설현장의 곳곳에 들어선 수많은 건물과 공간마다 성공적인 ITER 건설을 위한 힘찬 도전이 매일매일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토카막이 들어설 토카막 컴플렉스에서 양형렬 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기자들

 


■ ITER 건설을 이끄는 2명의 워커홀릭

 

베르나 비고 ITER 사무총장(왼)과 이경수 ITER 사무차장(오)

 

 약 850여 명이 현재 근무 중인 ITER 국제기구에는 유명한 워커홀릭 2명이 있습니다. 바로 ITER 국제기구의 1인자 베르나 비고 사무총장과 ITER 건설기술 총괄을 맡고있는 이경수 사무차장입니다. 이 둘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은 염려와 우려의 시선이 가득하던 ITER 프로젝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투지를 만들어냈습니다.

 

 베르나 비고 사무총장은 세계 곳곳에서 ITER 건설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과학기자들을 위하여 직접 ITER 프로젝트 소개에 나섰습니다. 약 30분간의 소개가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ITER 건설에 대한 과학기자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 하였습니다. 또한, 비고 사무총장은 ITER 건설을 위한 회원국의 노력과 협조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현재 ITER 건설에서 기술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이경수 사무차장도 먼 길을 찾아 온 우리나라 과학기자들을 환영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강대국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실력으로 ITER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처럼 이경수 사무차장 역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핵융합 장치로 손꼽히는 우리나라의 KSTAR 장치 건설을 총지휘했던 경험과 리더십으로 현재 ITER 건설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아무리 경험이 있을지라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크기와 기술이 결합 된 인공태양을 만드는 일이 이경수 사무차장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어려운 일이기에 더더욱 해야 한다’는 그의 마음이 ITER 건설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구름이 가득 낀 ITER 건설현장의 모습. 다행히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비는 잠시 멈추었다.

 


■ 과학기자의 눈으로 담은 ITER 건설현장

 

 건설 현장 투어, 인터뷰, 그리고 각종 프레젠테이션 등 ITER 건설현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1박 2일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습니다. 과학기자들은 “그동안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ITER 건설 현장을 자주 보았지만 실제로 건설 현장에 와서 보니 화면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어마어마한 규모가 느껴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정말 무언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ITER 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과학기자의 눈에 비친 ITER 건설현장은 어떤 모습, 그리고 어떤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곳이었을까요?

 

 여러분의 눈과 귀를 대신하여 과학기자들이 담은 ITER 건설현장의 기록을 함께 소개합니다.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메이드인코리아‘ 핵심부품 첫 조립 준비 ’착착‘

이경수 ITER 사무차장 “핵융합은 지식 기반의 과학기술…먼저 가보는 투자 필요”

꿈의 에너지 ’인공태양‘…2025년 핵융합발전 첫발

공정률 60% 눈앞…“핵융합실용화 인류운명 가를 것”

“LNG도 언젠가는 고갈될 자원...화석연료 문제 반복될 것”

2025년 인공태양이 뜬다…반환점 지난 국제핵융합실험 건설

‘이걸 어떻게?’ 불가능을 현실로 ‘인공태양’ 현장을 가다

‘인공태양의 꿈’ 인류 역사상 최대 건설 현장 ‘ITER’

인공태양 꿈 韓 연구자들 “가슴뛰는 일, 역사 바꿔간다”

 

  •  좋아요 bg
    0
    좋아요 bg
  •  카카오스토리 공유 bg
    10
    카카오스토리 공유 bg
  •  카카오톡 공유 bg
    10
    카카오톡 공유 bg

댓글 0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