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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6

다 함께 더 멀리 가기 위한 융합과 소통의 장

커뮤니케이션팀   
https://fusionnow.nfri.re.kr/post/nuclear-fusion/1040

국가핵융합연구소 ‘2019 핵융합 소통 워크숍’

 

 

 

세상에서 융합을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은? 바로 국가핵융합연구소입니다.
2019년 12월 18일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는 ‘융합’을 보다 더 잘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름하여 핵융합 소통 워크숍입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구성원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원인 핵융합에너지의 상용화란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리고 있습니다. 성공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와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 그리고 핵융합에너지를 실증하기 위한 선행연구와 플라즈마 연구 등을 수행하는 연구자와 연구를 지원하는 구성원 모두가 각각의 역할과 책무를 인식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한마음이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통 워크숍’은 기관의 미션을 공유하고, 부서별 업무와 성과를 소개하여 부서와 부서, 개인과 개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의 물꼬를 트는 장이었습니다. 평소 대전과 군산에서 각자 업무에 열중했던 400명 구성원이 함께 만든 소통 워크숍 현장을 함께 살펴볼까요?

 


1부_국가핵융합연구소 2040 비전을 나누다

  

“내가 가진 정보를 조직에 공유할수록 나의 존재성이 강화됩니다. 즉, 나의 정보를 공유할 때 정보 생산자인 개개인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조직은 진정한 우리가 됩니다.”

  

오후 2시, 소통워크숍 1부가 유석재 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은 ‘핵융합을 조기에, 안전하게 실현’하는 것입니다.  유석재 소장은 국가 유일의 핵융합 연구 전문기관으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함을 당부했습니다.

 

 군계일학을 핵인싸로 부르듯 융합의 최고봉은 핵융합이라고 설명하는 유석재 소장.

 

“ITER건설과 운영은 세계 각국의 기술협력이 중심이 됐지만, 곧 다가올 실증로 DEMO의 시대는 각국의 기술 보호주의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우리가 기술을 확보해야 할 이유입니다.”
이어 이현곤 부소장은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역할과 책임(R&R), 그리고 기관의 수입구조 포트폴리오 수립 결과를 공유하고 중장기 2040 로드맵 수립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ITER는 2025년 완공되어 첫 플라즈마를 밝힐 예정입니다. 핵융합 전문가들은 ITER 장치가 시운전을 마치고  삼중수소를 연료로 본격화하는 2035년을 핵융합 변곡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과 일본 등 많은 참여국이 2035년을 기점으로 DEMO 건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핵융합 전문연구기관이기에 핵융합 상용화 목표 달성을 위해 KSTAR와 ITER, DEMO, 플라즈마 어느 한 부분도 놓칠 수가 없습니다. 각각 기술을 확보하고, 하나로 모아야 ITER 핵심기술과 DEMO 요소기술이 완성됩니다. 뿐만 아니라 ITER 건설의 중요 부분을 우리 산업체가 담당하며 핵융합에너지 시대를 준비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합니다.

혁신전략부 정현경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국가핵융합연구소 중장기전략 2040은 핵융합 실증로가 건설될 2040까지 앞으로 20년 간 KSTAR, ITER, DEMO, 플라즈마가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현곤 부소장은 기관의 역할과 책임, 그리고 함께 걸어갈 2040을 발표했다.

 

 

|2부_ 융합과 소통, 정보 공유의 현장 ‘포스터 섹션’

  

“서로의 분야를 이해할수록 융합의 온도가 올라간다”

  

2부 포스터 섹션은 국가핵융합연구소 구성원들이 함께한 융합의 현장입니다. 소통워크숍 1부에서 공유한 역할과 책임, 그리고 2040으로 가는 길을 400여 구성원이 소통을 통해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입니다. 핵융합 상용화란 큰 그림을 함께 그리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것이 최선이지만 바쁜 일정 속에서 촉박하게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타부서의 연구내용과 업무를 천천히 들여다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연구부서와 행정부서 각 팀과 개인이 준비한 80개의 포스터를 매개로 소통 한마당이 펼쳐졌다. 

 

KSTAR연구센터와 선행기술연구센터, ITER한국사업단과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연구지원부서 등 각 팀과 개인이 2019년 이뤄낸 주요 성과 및 내부 공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연구이야기와 아이디어를 80개의 포스터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평소에 미처 알지 못했던 타부서의 성과에 연구내용에 대해 궁금해하는 연구소 참가자들의 열기는 마치 국제 컨퍼런스를 방불케 할 정도였습니다.

  

소통워크숍에서는 작은 융합도 시작되었습니다. 주인공은 핵융합로에 필요한 삼중수소증식재를 연구하는 ITER한국사업단의 박이현 박사와 대기압 플라즈마로 파우더 제조기술 개발에 나선 군산플라즈마연구센터의 석동찬 박사인데요. 평소 대전과 군산이란 물리적 거리 때문에 서로의 연구내용을 잘 알지 못했던 두 연구원은 같은 구역에서 포스터를 발표하던 중 서로의 연구내용을 보며 ‘함께 연구한다면?’ 이란 생각을 했다고 해요. 두 사람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파우더 제조기술이 산업 소재 뿐 아니라 핵융합 삼중수소 증식재 분야에서도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서로의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석동찬 박사가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한 파우더 제조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연구성과 외에도 다양한 정보 공유도 이루어졌습니다. 총무팀은 2019년 7월에 도입된 새로운 경비처리 시스템인 실비정산제를 소개했습니다. 과거에는 출장계획을 바탕으로 경비가 지급되던 방식이 출장 후 정산으로 변경된 후 연구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는데요. 이번 포스터 세션을 계기로 많은 연구자들이 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총무팀 우명정 팀장은 “국가 예산 절약과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변경된 시스템이 현장의 혼란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로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대내외 소통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팀의 포스터.  

 

국가핵융합연구소의 내외부 소통을 이끌어 온 커뮤티케이션팀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소개했습니다. 기관의 연구성과를 국민들과 소통함은 물론 내부 직원들 간의 소통도 팀의 미션인데요. 올해 처음 기획한 ‘연구원 브이로그’는 연구원들의 삶과 일을 기록하며 대내외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연구전략팀의 장한수 팀장은 “구성원들이 평소 학회와 컨퍼런스에 많이 참여해 온 것에 착안하여 서로의 업무와 성과를 공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했다”며, “행사가 끝나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앞으로 더 발전된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입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소통워크숍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목표를 함께 공유하면서 보다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구성원들의 열정과 애정을 바탕으로 따뜻한 소통이 이루어졌기에 가능한 결실인데요. 직원들은 “다른 연구자의 연구성과는 물론 우리 기관의 장점과 강점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며 “참 소통의 의미를 살릴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습니다.

 

 서로의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된 2019 핵융합 소통 워크숍 

 

소통을 통해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다면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도 있고, 막혀 있던 부분은 서로 다른 관점에서 해법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업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 속에 우리를 함께 보고, 함께 할 방법을 찾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소통 워크숍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밀도 높은 소통의 힘으로 국가핵융합발전소 2040을 향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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