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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연재] 남박사의 세시풍속 1화 – ‘세시풍속’

시스템 관리자   
https://fusionnow.nfri.re.kr/post/peoples/192


먼저 이렇게 게시판을 만들어 주신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

 

사실 이 곳에 어떤 글들을 올려야 하나 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주제를 하나 잡고 관련된 글들을 올려볼까 생각도 했었지만, 첫째는 그렇게 글을 올릴 만큼 제가 매니악하게 잘 아는 주제를 찾기 힘들었고 둘째는 더 전문적인 정보를 쉽게 구글링할 수 있는 세상에서 굳이 이 귀중한 공간에 그런 정보들을 연재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핵융합과 관련된 글들만 올린다면 이 곳에 올라오는 다른 글들과 별로 다를 게 없을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것 보다는 평범한 한 명의 연구원으로서 누구나 나눌수 있는 흔한 주제, 쉬는 시간에 혹은 퇴근 후에 술 한잔 하면서 가볍게 나눌 수 있는 가벼운 주제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글을 재미있게 쓰는 재주는 없는지라 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으면 편집자께서 알아서 퇴출시켜 주실 거라고 믿고 무작정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주제를 정하니 자연스럽게 제목도 떠올랐습니다. 오후 세시가 지나 잠도 오고 지루해 질 무렵이면 동료들과 자주 티타임을 갖고 나흔데 그 시간을 저희끼리 '세시풍속'이라고 부르곤 합니다.(저작권은 정진일 박사님께 있습니다.) 그 말은 세시라는 시간에서 착안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들 바쁘게 일하는 와중에 갖는, 어찌보면 약간 눈치가 보일 수도 있는 티타임이 우리의 미풍양속이 되기를 바라는 바람도 들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글을 올리는 것도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어쩌면 연구원이라는 사람들이 이상해 보일 수도 있고 가끔은 다른 분들이 보시기 불편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냥 저희끼리 나누는 잡담을 엿듣는다고 생각하시고 가볍게 읽어 주시면 연구소, 혹은 연구원이라는 유별난 집단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제가 이야기 거리가 떨어지면 또 다른 분들이 연재를 이어나가 주시면서 이렇게 글을 올리며 서로 소통하는 것이 우리의 좋은 미풍양속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아무쪼록 제가 올리는 작은 글들이 여러분의 세시풍속을 조금이라도 풍성하게 해 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플세례 만은 받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



 * Fusion Now 블로그에서는 '남박사의 세시풍속'을 매월 한 편씩 연재하고 있습니다. 남용운 박사님은 현재 KSTAR 연구센터 플라즈마수송연구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13년 네티즌과 함께하는 '핵융합 토크 콘서트'에서 김태양 박사 役을 맡아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또한 국가핵융합연구소 내부 채널 토러스(Torus)를 통해 핵융합 연구자로서 느끼는 연구소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전해왔는데요. 그 중 발췌한 일부와 다양한 새로운 주제들로 국가핵융합연구소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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