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소식

  • Fusion News
  • 소식
소식의 다른 글

202001.21

'핵융합에너지' 이야기로 가득했던 유성구의 하루

커뮤니케이션팀   
https://fusionnow.nfri.re.kr/post/word/1053

제2회 유성 다과상 과학캠프 - <사이언스 투어 / 사이언스 씨네톡톡>

 

지난 11일 토요일 오전, 조용하던 연구소에 초등학생 친구들의 해맑은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들뜬 표정으로 버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KSTAR를 향한 설렘이 느껴졌는데요. 이날 연구소를 방문한 학생들은 바로 제2회 유성 다과상 과학캠프의 ‘사이언스 투어 - 국가핵융합연구소 탐방’을 참여한 친구들이었습니다.

 

유성 다과상은 유성구 과학정책 브랜드로, 유성구청에서 유성구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유성에서 다함께 과학을 상상하多’의 줄임말인 유성 다과상은 유성의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다과상처럼 푸짐한 상차림을 선사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 개최된 제2회 유성 다과상 과학캠프는 ‘에너지’를 주제로 한만큼 유성구청과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협업이 더욱 빛날 수 있었는데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한국의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를 실제로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정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입니다.

 

한국의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를 실제로 만나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정에너지인 핵융합에너지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KSTAR 견학에 앞서 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연구센터 김성국 박사의 핵융합에너지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핵융합에너지가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KSTAR가 가동되는지’, ‘KSTAR를 통해 무슨 연구들이 이루어지는지’ 등 핵융합에너지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연을 마치기 전 한 학생이 ‘핵융합 연구자가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에 김성국 박사는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하기도 했는데요. 아무도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게 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한다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지금 꾸고 있는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도 함께 전했습니다.

 

제2회 유성다과상 과학캠프 프로그램인 국가핵융합연구소 탐방에 참여한 30여명의 학생들이 KSTAR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회 유성다과상 과학캠프 프로그램인 국가핵융합연구소 탐방에 참여한 30여명의 학생들이 KSTAR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꽤 쌀쌀해진 날씨 탓에 옷을 꽁꽁 싸매고 부모님의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이 죽동에 위치한 ‘유성구청소년수련관 누리홀’로 삼삼오오 들어서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하는 ‘사이언스 씨네톡톡’ 강연에 참여하기 위한 발걸음들이었습니다.

 

유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유성 다과상 제2회 대전 과학캠프 ‘사이언스 씨네 톡톡’ 

유성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유성 다과상 제2회 대전 과학캠프 ‘사이언스 씨네 톡톡’


오전에는 연구소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유성 다과상 제2회 대전 과학캠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이언스 씨네톡톡’은 같은 날 오후 ‘히어로 영화 속 핵융합 이야기’라는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자들이 직접 유성구민들과 소통하며, 조금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핵융합의 원리를 히어로 영화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인데요.

 

아이언맨과 스타워즈의 비밀을 풀어줄 영화 속 핵융합이야기 


‘3000만큼 고마웠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작별을 고한 우리의 히어로 <아이언맨>과 40년 넘게 이어온 스토리를 매듭짓는 마지막 편이 최근에 개봉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스타워즈>, 이 두 편의 비밀을 풀어줄 영화 속 핵융합 이야기에 대해 나눠보았습니다. 두 영화의 열혈팬인 선행물리연구부 권재민 박사와 KSTAR 연구센터 김재현 박사가 강연에 함께 하며,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아이언맨의 엄청난 에너지! 그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1억도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1억도가 필요한 핵융합에너지, 폭발하지는 않나요?”


실제로 스타워즈 후드티를 입고 온 학생도 있을 만큼, 핵융합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물론 히어로 영화팬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여 강연을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언맨의 가슴에 있는 아크리액터의 비밀에 대한 해답과 함께 시작된 강연은 무려 2시간을 꽉 채웠는데요. 중간중간 삽입된 해당 영화 클립들을 향한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시선을 통해 강연에 대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재현 박사는 1억도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만드는 방법을 영화 스타워즈의 ‘이온 캐논’과 ‘방어막’의 원리를 예시로 들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전기장으로 가속한 이온을 무기로 사용한 이온 캐논은 그 파워가 얼마나 대단한지, 지구에서 쏜 이온이 우주에서 비행 중인 적군 함대를 맞춰버리는데요. 준비한 영화 클립을 함께 보며 김재현 박사는 학생들에게 “실제로는 영화처럼 이온을 무기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핵융합 연구에서도 그 원리를 이용해 높은 에너지를 가진 이온을 중성화한 후 플라즈마 안으로 넣어 가열시키는 방식으로 초고온을 만드는 것이죠”라고 해설해주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이온 캐논’ 원리를 통해 핵융합 연구에 활용되는 플라즈마 가열 방식을 설명 중인 김재현 박사
영화 스타워즈의 ‘이온 캐논’ 원리를 통해 핵융합 연구에 활용되는 플라즈마 가열 방식을 설명 중인 김재현 박사


강연이 끝난 후 Q&A 시간을 통해 연구자들이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많은 학생들이 손을 번쩍 들며, ‘핵융합로에서는 방사선이 나오지 않나요?’ ‘강연에 소개된 7개국 외에도 핵융합발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나라가 있나요?’ ‘아이언맨의 아크리액터 실제로 만들 수 있나요?’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권재민 박사와 김재현 박사는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자세히 답변해주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었는데요. 학생들 역시 박사님들의 답변에 귀를 기울이며, 그동안 쌓아두었던 궁금증을 하나둘 해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참석한 아이들이 손을 들며,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질문하고 있다. 

11일 토요일, 핵융합에너지 이야기로 가득했던 유성구의 하루가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이날 참석했던 학생들의 핵융합을 향한 관심과 열정은 1억도 보다도 더욱 뜨거웠던 듯합니다. 이 자리에 있던 학생들이 훗날 핵융합 연구자가 되어 권재민 박사와 김재현 박사가 있던 자리를 채우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요? 그날이 오기까지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학생들의 꿈을 항상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핵융합에너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 중인 권재민 박사의 모습 

  •  좋아요 bg
    1
    좋아요 bg
  •  카카오스토리 공유 bg
    287
    카카오스토리 공유 bg
  •  카카오톡 공유 bg
    0
    카카오톡 공유 bg

댓글 0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TOP

Fusion School

견학신청

매주 화,목(14:00~15:0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