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소식

  • Fusion News
  • 소식
소식의 다른 글

202001.22

핵융합에너지와 친해진 겨울방학, 2020 퓨전스쿨 과학캠프

커뮤니케이션팀   
https://fusionnow.nfri.re.kr/post/word/1055

초·중학생들의 2020년 겨울방학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 시간, 국가핵융합연구소 ‘퓨전스쿨 과학캠프’가 1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국가핵융합연구소 대전 본소와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0년 넘게 이어온 캠프인 만큼 사전 온라인 선착순 접수부터 아주 뜨거운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접수 시작과 동시에 대부분의 프로그램 신청이 마감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 엄청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전국의 160여 명의 학생만이 퓨전스쿨 과학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오랫동안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아 온 국가핵융합연구소의 퓨전스쿨 과학캠프의 가장 큰 매력은 ‘핵융합·플라즈마 연구자들과의 만남’과 ‘다채로운 체험활동’, 이 두 가지를 손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핵융합 원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활동들과 함께 활기가 넘쳤던 캠프의 현장을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이번 캠프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블랙아웃을 막아라!’ 보드게임으로 캠프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이 보드게임은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게임이었는데요. 팀을 이뤄 맡은 국가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최적의 발전 솔루션을 탐색하는 보드게임입니다. 블랙아웃을 막아라 게임에서는 팀원들과 함께 토의하며 상황에 맞는 에너지 발전 전략을 세우는 등 팀워크가 매우 중요합니다. 첫 만남에 어색했을 친구들이 게임 활동을 통해 서로 빨리 친해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게임인데요. 뿐만 아니라, 게임을 통해 에너지별 특징 및 장단점, 기술난이도, 생산 전력량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핵융합에너지 발전을 위해서는 여러 나라의 기술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함께 점심 식사도 하며, 많이 친해진 친구들은 오후 시간에는 더욱 활발한 모습으로 캠프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인공태양인 ‘초전도핵융합실험장치’를 구성하는 자기장과 진공 원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진공 용기에 초코파이를 넣고 진공상태를 만들어 초코파이가 변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실험을 할 땐 초등학생 친구들의 환호성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는데요. 친구들이 실제로 눈으로 보며 부피와 압력이 서로 반비례한다는 보일의 법칙에 대해 이해하고, 더 나아가 KSTAR 장치가 왜 진공상태여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020 과학캠프에서는 KSTAR 플라즈마 실험으로 인해 KSTAR 장치를 직접 보기는 어려웠는데요. 아쉬워할 친구들을 위해 이번 캠프에서는 특별히 KSTAR VR 체험을 준비했습니다. VR체험을 통해 국가핵융합연구소 외관부터 관계자 출입만 가능한 진공 용기 내부까지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요. VR 체험 안경을 쓴 채로 눈 앞에 펼쳐진 KSTAR의 거대한 모습에 감탄을 자아내는 친구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잔잔한 미소가 피어오르기도 했습니다.

 

캠프의 두 번째 날에는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번쩍번쩍 플라즈마’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군산까지 버스로 이동하며 친구들이 피곤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요.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 도착한 친구들의 모습은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씩씩하고 활발했습니다.

 

핵융합 연구의 핵심이기도 한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 다음의 물질의 4번째 상태로 우리 눈에 는 보이지 않아 친구들에게 조금 낯설게 다가올 수 있는데요. 퓨전스쿨 과학캠프에 참여한 친구들이 플라즈마와 많이 친해져 돌아갈 수 있도록, 플라즈마 볼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들을 진행했습니다. 전기적 성질을 지닌 플라즈마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호일, 가위, 클립 등 전기가 흐르는 도체와 자, 나무막대, 고무줄과 같이 전기가 통하지 않는 부도체를 준비하여 플라즈마 볼에 대어, 어떤 변화들이 있는지 관찰하고 비교해보았는데요. 형광등을 플라즈마 볼을 가져가 대자 불이 켜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저기서 ‘오~오~’ 감탄사가 터져왔습니다.

 

 

 

플라즈마 특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뒤 실제 연구가 이뤄지는 플라즈마 연구실을 방문했는데요. 핵융합에너지 연구 외에도 플라즈마가 실생활에 밀접한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연구를 위해 필요한 플라즈마 실험장비들의 시연을 직접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각의 장비마다 형성되는 다양한 색상의 플라즈마 불꽃들을 보고 신기해하며, 개인 핸드폰에 영상을 담고 싶어서 한 번 더 보여달라고 하는 요청에 연구자분들의 뿌듯한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의 마무리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상상해보고 그 제품의 광고를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환경오염과 연료 걱정이 없는 플라즈마 자동차, 물과 세제가 필요 없는 플라즈마 세탁기, 청소가 귀찮은 친구들을 위해 개발한 플라즈마 창문 등 톡톡 튀고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보여주었는데요. 진지하게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것을 보니,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의 플라즈마에 대한 이해가 한껏 높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쏜살같이 지나가 버린 4일간의 ‘2020 퓨전스쿨 과학캠프’였는데요. 전국각지에서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찾아준 친구들이 조금은 낯설게 다가오는 ‘핵융합’·‘플라즈마’와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처럼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는 매년 진행하는 과학캠프를 통해 친구들이 핵융합과 플라즈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매년 새롭고 다양한 핵융합·플라즈마 관련 과학 체험프로그램들로 친구들을 맞이할 수 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어김없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좋아요 bg
    0
    좋아요 bg
  •  카카오스토리 공유 bg
    161
    카카오스토리 공유 bg
  •  카카오톡 공유 bg
    160
    카카오톡 공유 bg

댓글 0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