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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인공태양과 플라즈마 원리가 궁금하다면? 2019 퓨전스쿨 동계과학캠프

이하나   
https://fusionnow.nfri.re.kr/post/word/891

 새해를 맞이하는 1월이면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해집니다.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을 전국의 초중등 학생들을 위하여 핵융합(연)에서 매년 개최하는 퓨전스쿨 동계과학캠프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평소 학교 학습이나 도서를 통해서도 쉽게 접하기 힘든 핵융합과 플라즈마의 원리에 대해 차근차근 배워볼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보니, 퓨전스쿨 과학캠프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는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4일간 전국에서 모인 약 160여명의 초중생이 퓨전스쿨 동계과학캠프에 참여했다.

 

 올해 퓨전스쿨 동계과학캠프는 지난 1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4일간 국가핵융합연구소 대전 본소와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160여 명의 학생들로 북적북적 활기가 넘쳤던 4일간의 이야기를 여러분께도 공개합니다.

 

 4일 간의 캠프 일정 중 첫날은 초등학생 핵융합 프로그램인 ‘뜨거운 태양가두기’로 시작하였습니다. 가까운 대전, 세종부터 부산, 경기도, 충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학생들이 연구소를 방문하였는데요. 오전 시간까지 다소 서먹서먹한 모습을 보이던 친구들이 점심시간이 지나자 본격적으로 숨겨왔던 에너지를 발산하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상상 속 발전 방식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학생들 

 

 플라스틱 컵과 자석을 이용하여 인공태양 장치의 원리를 알아보는 실험 등을 친구들과 함께 해보고 실제로 KSTAR 장치를 보니 더욱 놀라운 듯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는데요. 다음날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진행되었던 ‘반짝반짝 플라즈마’ 프로그램까지 학생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플라즈마 현상인 번개를 구현해 보는 체험 교구 앞에서는 너도 나도 “나도 해볼래! 나도 해볼래!”를 외치며 참여하는 등 친구들과의 협동이면 협동, 날카로운 질문이면 질문, 초고온 플라즈마의 열기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참여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정적인 초등학생 친구들을 만나고 나니 중학생 친구들과 함께 할 이틀간의 시간도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연구실을 투어하며 다양한 실험 장치를 경험하고 연구자와 소통했다.

 

 이 놀라운 분위기 반전은 무엇일까요! 처음 만난 친구 사이에도 금새 친해져 활기가 넘쳤던 초등학생 친구들과 다르게 중학생 친구들은 더욱 서먹한 분위기 속에 프로그램은 시작되었는데요. 너무 섣부른 걱정이었을까요?

 

 초등학생 친구들과 같은 활기찬 분위기 대신에 중학생 친구들은 진지하면서도 듬직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래 에너지의 조건을 상기하며 인류에게 필요한 미래 에너지원을 상상해보는 시간에는 그동안 학교에서나 책을 통해 알고 있는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동원하며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건전지 기차 실험 등 어려운 핵융합 원리를 실험으로 쉽게 풀어보는 시간에도 실험이 어떤 원리로 진행되는지, 핵융합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탐구하는 모습에 캠프에 함께한 연구자들도 엄지를 내밀었습니다.

 

학생들에게 KSTAR 장치에 대해서 설명하는 KSTAR 연구센터 이재현 박사 

 

 중학생 프로그램의 두 번째 날이자, 올해 동계과학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진행된 ‘플라즈마 검의 비밀’은 전날 대전 본소에서 함께했던 친구들이 많은 비율로 함께하며 훨씬 부드럽고 친근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요.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야심차게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연구실 견학 시간에는 실제 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 모습에 많은 영감을 받은 듯 연구자가 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연구자의 생활에 관한 궁금증 등 진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대전 대청중에 재학 중인 이서영 학생은 “평소에 과학을 좋아하긴 했지만, 핵융합이나 플라즈마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캠프에 참여하여 배워보니 너무 신기하고 흥미로웠어요.”라며 캠프를 마치는 소감을 친구들과 나누었습니다.

 

퓨전스쿨 동계과학캠프를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최첨단 과학기술과 가까워질 수 있다.

 

 핵융합과 플라즈마에 대해 배우기 위하여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준 친구들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다 보면 항상 길다고 생각했던 하루라는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곤 하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어렵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핵융합·플라즈마 체험을 하며 즐거운 겨울방학의 추억도 쌓고,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작은 계기도 되었길 기대합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아쉽게 올해 참석 기회를 놓친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내년에는 더 많이 함께할 수 있도록 더 알찬고 탄탄한 프로그램 준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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