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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인공태양’ 완성을 위한 협력은 계속된다.

커뮤니케이션팀   
https://fusionnow.nfri.re.kr/post/word/963


한·중, 한·일 핵융합협력 공동조정관회의 개최

 

태양 에너지를 지구에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원은 한정되어 있다는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에너지원들이 지닌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는 것은 21세기 인류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해결책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태양 중심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지구에서 만들어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핵융합에너지’ 개발입니다. 핵융합 반응은 1억℃ 이상의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가 되었을 때 일어나기 때문에, 태양과 같은 초고온 환경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핵융합 반응이 지속될 수 있는 ‘인공태양’을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핵융합 연구자들은 상용화까지 남은 난제들을 풀기 위해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핵융합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하는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핵융합에너지 개발에서 다른 나라와의 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기술협력, 인력교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른 나라와 핵융합에너지 개발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데요. 특히 가까운 일본, 중국과는 매년 핵융합협력 공동조정 회의(JCM)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핵융합 연구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양국 간의 핵융합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된 한·일 JCM에는 양국의 정부 관계자와 핵융합 연구자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2004년 한·일 핵융합 협력협정 체결 이래, 활발하게 핵융합 R&D 협력을 진행해왔는데요. 이번 15차 회의는 일본 정부의 KSTAR 운전 10주년 및 이온온도 1억도 달성 축하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핵융합 연구개발 정책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및 KSTAR 진단장치 무상도입, 헬리콘 전류구동 분야 협력 강화 등과 같은 주제로 그동안의 협력실적과 올해 계획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그동안 양국은 JCM을 통해 보유한 핵융합 장치에 각국이 개발한 부대장치, 진단장치 등 연구장비의 이전 활용과 공동연구로 보다 효율적인 핵융합 연구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20년 운전을 시작할 예정인 일본의 새로운 핵융합 장치 JT-60SA의 건설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KSTAR와의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 마련하는 시간을 갖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후 7월 10일~11일에는 중국과의 JCM이 개최되었습니다. 중국과는 2013년부터 양국이 교차로 공동조정회의를 열어왔습니다. 올해에는 중국 하얼빈에서 양국 정부 대표와 핵융합 전문가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7차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세계적으로 핵융합 연구의 중심이 되고있는 초전도 핵융합장치인 KSTAR와 EAST를 보유하고 있어, 각 장치의 특성에 맞는 연구 수행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 난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1년 간의 연구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함께 연구할 수 있는 공동 연구 계획 방안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고온을 견뎌야 하는 인공태양 장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플라즈마 대면재료 및 플라즈마-내벽간 상호 작용에 대한 공동 연구 성과 및 계획에 대한 논의와 향후 핵융합 실증로(DEMO) 설계를 위한 정보 교환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양국은 ITER 조달품인 전원장치, 블랑켓 차폐블록 분야에 대한 기술 협력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ITER 연료주기 기술협력’이라는 신규의제에 대해 상호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중심인 한·중·일 3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만큼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류를 위한 핵융합에너지 개발’이라는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이웃나라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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